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5

2022.02.20 대한각 합정역 [대한민국 가장 주관적인 맛 평가] 여자 친구가 맛있다고 전해 들은 대한각에 다녀왔다. 마침 합정에 마사지를 잘하는 곳이 있다고 전해 들은 여자 친구가 마사지도 받을 겸 대한각도 가자며 데이트 코스를 정해 주었는데, 오전부터 일이 있어 급히 일어나 커피 이외에 제대로 된 식사는 하지 못해 굉장히 배가 고팠고 더구나 마사지 후 바로 식사 장소로 이동하여 마치 '일요일 오전 목욕탕 사우나에서 땀을 쭈왁 빼고 난 뒤 허기짐으로 점심을 기다리는 상태'와 같았다. 가만히 누워 마사지만 받았는데도 굉장히 지치고 허기졌다. 중식은 짬뽕, 짜장 그리고 탕수육 정도 좋아하고 깊이 있게 많은 요리를 먹어보진 못했다. 대중교통으로 이동하여 가는 도중 미리 메뉴를 검색해 보았는데, 요리가 많아 고민이 되었다. 도착하여 직원분께 여쭤보니 세트는 위 메뉴를 모두 .. 2022. 2. 25.
2022.02.13 하카타분코 상수역 [대한민국 가장 주관적인 맛 평가] 저번 달 다녀온 잇텐고 '맛 평'을 하던 중 여자 친구가 하카타분코에 대한 안 좋은 포스팅을 공유해주어 혼을 내주려고 방문하였다. 미세먼지가 심해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았고, 이른 아침 볶음밥과 크런키(초콜렛)만 먹은 것이 전부라 배가 상당히 고픈 상태였다. 하카타분코는 수요미식회를 신봉하여 '수요미식회 나온 집'만 찾아다니던 때, 수요미식회의 안목에 힘을 실어준 집이다. 그만큼 만족스러웠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혼내주기 위함이라 삐딱한 태도로 입장하였다. 수요미식회 방송 직후엔 줄이 길었지만 17시에 방문하여 바로 들어갔고 손님은 우리뿐이었다. 대중교통을 이용, 상수역 2번 출구 도보 5분 이내. 두 자리씩 총 여덟 커플이 앉을 수 있는 작은 가게다. 안 좋게 포스팅되어있던 글에는 불친절과, 맛없음이 주.. 2022. 2. 14.
2021.12.05 오제제 SFC몰 [대한민국 가장 주관적인 맛 평가] 작성일 기준으로 다녀온 지 시간이 꽤 흘렸다. 맛에 대한 기억이 무뎌졌다. 허나 안 좋게 남았던 기억은 아직 깊게 박혀, 꺼내어 쓸 수 있는 정도이기에 또렷한 기억만 모아 '정보'를 공유해보겠다. 필자는 돈가스를 싫어한다. 1년에 세 번 정도 생각이 나고, 후회할 것을 알면서 먹는다. 후회를 반복한다. 반쯤 먹어 갈 땐 소스가 물린다. 소스를 안 먹으면 너무 느끼하다. 유일하게 잘 먹었던 곳은 을지로의 '부자 돈가스'가 있다. 오제제는 스스로 대단히 까다롭고 미식가인 양 말하는 필자의 오만함을 뚜딩겨 패 줄, 엄청난 돈가스 집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의 첫걸음이었다. 당일은 아무거나 대충 먹었다. 날이 맑고 컨디션이 좋아 반바지 차림으로 뒷동산을 뛰었고 덕분에 굶주림에 허덕였다. 대중교통을 이용했고 1호.. 2022. 2. 12.
2022.01.16 잇텐고 합정 [대한민국 가장 주관적인 맛 평가] 여자 친구의 '정말 할 것 없을 때 갈까'리스트에 있던 잇텐고, 때가 왔다. 아무런 기대 없이 방문. 당일 러닝을 뛰지 않았고, 항상 최상 컨디션이지만 합정의 매서운 바람 탓에 많이 추웠다. 브레이크 타임(14:30~17:00) 중에 도착. 추위 피하러 바람을 맞으며 역과 음식점을 왕복해 걸어 지쳐버렸다. 역시 배고팠다는 말이다. 필자는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하카타분코, 멘야하나비'를 좋아한다. 두 가게가 라멘의 기준이며 이를 통해 라멘에 대한 호감이 상승했다. 여러모로 유명했던 '아오리라멘'은 짰지만 아마 컨디션에 따라 다를지도!? 당일 편의점 도시락만 먹었고, 맛있는 음식을 갈망했다. 합정역 도보 10분 정도, 서울은 주차가 힘들어 자차 이동이 꺼려진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면 맥주라.. 2022. 2. 11.